[비즈니스포스트] KT가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 없이 집에서 인터넷TV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KT는 25일 신한은행과 함께 ‘지니TV’를 통해 금융 정보와 은행 업무 상담을 제공하는 ‘기가지니 신한홈뱅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니TV는 KT의 인터넷TV 서비스다.
▲ KT는 25일 신한은행과 함께 ‘지니TV’를 통해 금융 정보와 은행 업무 상담을 제공하는 ‘기가지니 신한홈뱅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 KT >
기가지니 신한홈뱅크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리모콘으로 777번을 누르거나 지니TV 셋톱박스에 “신한은행”이라고 말하면 된다. KT지니 TV 고객이라면 별도 가입절차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지니 TV 고객 가운데 ‘지니TV 셋톱박스 3’와 ‘지니TV 셋톱박스 A’를 이용하는 고객은 대출을 포함해 화상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고객으로선 신한은행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 TV 화면으로 전문 화상 상담원과 대화할 수 있는 셈이다.
기가지니 신한홈뱅크 서비스는 당분간 시범 기간으로 운영된다. 화상 상담을 통해 예·적금, 청약 및 입출금통장 개설 안내 등 간단한 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T는 향후 고객 반응에 따라 신용대출과 퇴직연금(IRP)의 상담과 가입이 가능하도록 ‘기가지니 신한 홈뱅크’ 서비스의 업무범위를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최준기 KT 인공지능/빅데이터 사업본부 본부장은 “KT 기가지니를 이용해 집에서 TV 화면으로 편하게 은행 업무 화상 상담을 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향후 고객 상담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확대될 수 있도록 기술 상용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