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에너지, 재생에너지 주민 수용성 해법에 Z세대와 힘 모은다

▲ 23일 열린 '청소년비즈쿨 솔루션 과제선포식'에서 참여기업 관계자들이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루트에너지>

[비즈니스포스트] 재생에너지 주민참여 솔루션기업 루트에너지가 주민수용성 문제 해법을 위해 Z세대와 힘을 모은다.

루트에너지는 25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비즈쿨솔루션 및 로컬임팩트 경연대회’에 스타트업 대표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비즈쿨솔루션 및 로컬임팩트 경연대회는 기업들의 고민, 사회 문제를 놓고 현직자의 멘토링을 바탕으로 청소년이 문제해결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루트에너지 외에 롯데케미칼, 이마트24, SK플래닛, 대상, 코오롱글로텍 등 기업들이 참가한다. 정부에서는 외교부도 과제 출제 기관으로 함께 참여한다.

루트에너지의 과제 해결자로 선정된 팀은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재생에너지 관련 전반적 교육, 실제 주민참여형 사업 발전소 견학, 주요 관계자 인터뷰 등 체계적 멘토링 프로그램을 거치게 된다. 

이후 재생에너지 핌피(PIMFY)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도출해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최종적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실제 사업에도 시범 적용된다.

루트에너지는 23일 열린 '청소년비즈쿨 솔루션 과제선포식'을 통해 10대 청소년들과 국내 재생에너지 확대가 주민수용성 장벽으로 진척되지 못하는 현실과 선입견 및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소통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루트에너지는 대표적인 주민참여 사업인 ‘태백 가덕산 풍력사업’을 비롯해 전국 약 30여 곳에서 육상 및 해상풍력, 중대규모 태양광 사업 등에 주민참여 토탈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루트에너지 관계자는 “미래 주인공 세대이자 친환경 에너지의 주인이 될 청소년들에게 재생에너지 관련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주민수용성 제고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