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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페트병이 건설현장 근무복으로, 한화 건설부문 '포레나 근무복' 도입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3-05-24 09: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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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화 건설부문이 친환경 소재로 만든 ‘포레나 근무복’을 도입해 자원 선순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재활용을 통해 가치를 높은 제품을 만드는 것)해 만든 근무복을 100여 곳의 현장에 지급해 임직원 친환경 의식을 높인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24일 밝혔다. 
 
버려진 페트병이 건설현장 근무복으로, 한화 건설부문 '포레나 근무복' 도입
▲ 한화 건설부문이 친환경 소재로 만든 ‘포레나 근무복’을 도입해 자원 선순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은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포레나근무복을 입은 인천 다복마을 현장 직원 모습. <한화 건설부문> 

이번 포레나 근무복은 폐기물을 재활용한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Recycled polyester)로 제작됐다. 재활용 폴리에스터의 주재료는 버려지는 플라스틱 PET병과 카페 일회용 컵, 필름 등이다. 

한화 건설부문의 임직원들도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전병식 인천다복마을 현장소장은 “건설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근무복을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환경에 도움이 된다니 뿌듯하다"며 "가볍고 시원할 뿐만 아니라 주름도 잘 지지 않아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친환경 건설자재 사용을 늘려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2022년 섬유재활용 전문업체인 에코프렌즈와 친환경 건설자재 재활용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건설현장에서 사용된 뒤 폐기되는 플라스틱 안전망을 콘크리트 섬유보강재로 재활용하고 콘크리트 품질을 향상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지난 4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연구개발하고 있는 폐플라스틱을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이 장관상을 받는 등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활동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다양한 자원 재활용을 통한 가치창출 방안을 모색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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