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진이 여행객을 위한 캐리어 운반 서비스를 선보인다.
한진은 서울교통공사와 손잡고 서울 지하철 생활물류센터를 통해 인천공항까지 캐리어를 운반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 한진이 서울교통공사와 손잡고 인천공항까지 캐리어를 운반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인천공한 한진택배 카운터의 모습. <한진> |
한진의 캐리어 운송 서비스는 서울시 지하철역사에 마련된 생활물류센터 '또타러기지(T-Luggage)'에서 인천공항 한진택배 카운터까지 캐리어를 당일 운송해주는 서비스이다.
또타러기지는 1호선 서울역, 2호선 홍대입구역, 4호선 명동역과 5호선 김포공항역 총 4개소가 설치됐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또타러기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탑승일 오전 11시까지 또타러기지에 캐리어를 맡기면 오후 4시 이후 인천공항 한진택배 카운터에서 캐리어를 되찾을 수 있다. 서비스는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인천공항 한진택배카운터는 1터미널 3층 B체크인 카운터, 2터미널 3층 H체크인 카운터 맞은편에 위치한다.
서비스 이용 가격은 캐리어 크기와 주중·주말에 따라 최소 2만 원에서 최대 4만5천 원까지 차등 부과된다.
한진 관계자는 "도심 내 물류공간 인프라와 고객서비스를 갖춘 서울교통공사와 협업해 신속하고 편리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게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생활과 밀접한 배송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