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식 매수의견이 제시됐다.

전기차 소재 분리막사업에서 점진적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중장기적 성장 잠재력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SK증권 “SK아이이테크놀로지 분리막 사업 실적 개선, 추가 증설 유력”

▲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점진적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중장기적 성장 잠재력도 높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23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 목표주가 10만7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신규 제시했다. 

19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는 8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분리막 사업은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중순 유지 보수를 위한 투자 이후 점진적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영업이익은 올해 87억 원에서 내년 1598억 원으로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대규모 증설 계획에 따른 중장기적 성장 잠재력도 점차 부각될 것으로 예상됐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공급 확대를 위해 대규모 증설을 준비하고 있다. 분리막 생산능력을 2022년 15억㎡에서 2023년 19억㎡, 2024년 27억㎡, 2025년 40억㎡로 계속해서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추가 증설이 유력하다”며 “현재 투자계획에는 다수 고객사들과 논의 중인 장기공급 계약을 위한 계획이 반영돼 있지 않다”고 파악했다. 

박 연구원은 “양극재 산업에 이어 분리막 산업도 고객사들의 장기 공급계약 요청이 늘고 있는데 이는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바라봤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