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임팩트 투자사인 소풍벤처스가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농업식품 분야 스타트업의 과제와 사례를 알리는 자리를 마련한다.

소풍벤처스는 30일 ‘기후위기 시대, 농업의 본질적 문제를 겨냥하라’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기후위기 시대 농업식품 스타트업의 역할 주제로 소풍벤처스 세미나 개최

▲ 소풍벤처스가 30일 '기후위기 시대, 농업의 본질적 문제를 겨냥하라'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통해 농업식품 분야 스타트업의 과제와 사례를 소개한다.


이번 세미나는 모두 2부로 진행되며 기후위기 시대 한국 농업 생태계의 변화와 농업식품 스타트업이 나아가야 할 길,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한 농업식품 스타트업의 사례를 소개한다.

1부에서는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 박사가 ‘기후위기 시대의 한국 농업의 구조변화와 스타트업 과제’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남 박사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4차 보고서 승인회의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회의의 한국 정부대표단,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 탄소중립위원회 등 여러 기관에서 활동하는 기후 및 농업 전문가다.

또 데이터 기반 작물 생육 재배 최적화기업 에이아이에스(AIS), 영농형 태양광 솔루션기업 엔벨롭스, 토양 생태계 복원을 위한 미생물 솔루션기업 마이크로발란스 등 스타트업 3곳이 핵심 기술과 사업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2부에서는 농식품벤처창업센터장 및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최재욱 법무법인 디라이트 파트너, 농업 관련 정책개발 및 정부사업기획에 참여한 이주량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여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소풍벤처스는 “기후위기는 농가 경영과 수익에 직접적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식량 안보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후위기가 농업식품 산업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혁신 스타트업의 역할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