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주한 베트남 대사를 만나 수산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노 회장(오른쪽)이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와 5월19일 수협중앙회 본부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수협중앙회> |
[비즈니스포스트]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주한 베트남 대사를 만나 수산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수협중앙회는 노 회장이 19일 서울 수협중앙회 본부에서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를 만나 외국인선원제 현황 공유 등 한국과 베트남 사이 수산분야 협력 방안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외국인선원제는 어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해양수산부가 2월에 내놓은 ‘2023년도 선원정책 시행계획’에 따르면 외국인 선원은 해마다 늘어 2021년 기준으로는 2만7333명으로 전체 선원의 45.7%였다.
이 가운데 국내 20톤 이상 어선에 근무하는 선원은 1만 명 가량이며 40% 가량이 베트남 선원이다.
수협은 이에 따라 노 회장과 응우옌 대사가 “베트남 선원의 도입 현황 정보를 교환하고 베트남 인력의 국내 도입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며 “특히 노 회장은 베트남을 비롯한 외국인선원의 안정적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한 적극 협력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