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양 주가가 몽골 광산회사 인수 소식에 힘입어 10%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코스피시장에서 금양 주가는 전날보다 18.64%(1만700원) 급등한 6만8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 11일 코스피시장에서 금양 주가는 전날보다 18.64%(1만700원) 급등한 6만8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
이날 금양 주가는 전날보다 20.38%(1만1700원) 급등한 6만91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금양 주가는 5월2일부터 6거래일 연이어 하락했으나 이날 상승전환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금양은 공시를 통해 "몽골 광산개발 회사인 MONLAA 유한책임회사의 지분인수 계약 체결을 위한 외부평가 등을 진행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양은 이날 MONLAA 지분의 60%를 인수하기 위해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양해각서는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 보조수단으로 최종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은 상태라고도 전했다.
금양이 2차전지 사업 관련 투자를 위해 해당 기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금양은 이날 공시를 통해 "2차전지 밸류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핵심소재인 리튬의 안정적인 공금을 위해 추가 광산 확보, 단기간 내 개발이 필요해졌다"며 인수 추진의 이유를 밝혔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