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설탕 관련주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다. 전날 주가상승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11시01분 코스피시장에서 삼양사는 전날보다 9.76%(5200원) 내린 4만8100에 거래되고 있다.
 
설탕 관련주 장중 혼조세, 삼양사 급락 대한제당 급등

▲ 9일 오전 11시01분 코스피시장에서 삼양사는 전날보다 9.76%(5200원) 내린 4만8100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3.19%(1700원) 하락한 5만1600원에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 밖에 코스피시장에서 경인양행(-4.17%), CJ제일제당(-1.40%), 보락(-0.22%) 주가가 내리고 있다.

반면 코스피시장에서 대한제당(12.67%)은 전날에 이어 급등하고 있다.

이들 종목 주가는 전날 대한제당(29.87%), 삼양사(29.84%), 경인양행(11.16%), 보락(5.58%), CJ제일제당(4.20%) 순으로 모두 상승한 채 마감했다.

7일 유엔 식량농업기구가 4월 설탕가격이 급등했다고 발표하며 이들 종목에 기대감이 쏠렸다.

4월 설탕가격지수는 전달보다 17.6% 상승한 149.4포인트로 201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도, 중국, 태국 등 주요 설탕 생산국이 이상 기후를 겪으며 설탕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거란 우려가 커지자 설탕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