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에 첫 노동이사가 선임됐다.

한전은 3일 박충근 전 전력노조 정책국장과 김준기 서울대 행정대학원 원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한전 첫 노동이사로 박충근 선임, 전 전력노조 정책국장

▲ 한국전력공사는 3일 박충근 전 전력노조 정책국장과 김준기 서울대 행정대학원 원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박 사외이사는 한전의 첫 노동이사다.


박 전 국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25조 ‘공기업 임원의 임면’ 제3항에 따라 임명된 노동이사다.

한전에 노동이사가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전 국장은 1964년생으로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전력노조에서 칠곡지회위원장을 지냈고 이후 2020년 5월부터 현재까지 정책국장으로 활동했다.

김 교수는 기획재정부 준정부기관경영평가단 단장, 국회예산정책처 처장 등을 지냈다.

이번에 선임된 사외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2025년 5월까지다.

이번 사외이사 신규 선임으로 한전의 등기이사는 15명, 사외이사는 8명이 됐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