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정말] 김동연 “정치는 검찰, 외교는 사진 찍기, 경제는 걱정”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 방식을 비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일 ‘오!정말’이다.

방미 외교 평가
“정치는 검찰, 외교는 사진 찍기, 경제는 걱정,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방식은 하버드대학 정치학 교수들이 펴낸 ‘어떻게 민주주의는 망하는가’라는 저서에 나온 ‘무절제한 권력 행사’라고 지적하며)

“나토(NATO)의 핵기획그룹(NPG)보다 더 실효적이라고 할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한미 정상회담에서 신설하기로 합의한 핵협의그룹(NCG)이 한미가 일대일 관계로 더 자주 만나 더 깊게 논의한다는 점에서 나토의 핵 공유보다 실용적이라고 강조하며) 

“핵 공유는 불가능합니다. 그건 하늘이 두 쪽 나도 미국이 해줄 리가 없어요.” (김종대 연세대 통일연구원 객원교수가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핵 공유’라는 표현을 두고 논란이 벌어진 상황과 관련해 정부를 비판하며)

민주당은 모래에 머리 박은 타조
“지지자들이나 반사이익만으로 이길 수 없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의 지지층을 온건 개혁 성향의 국민들까지 확장해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히며)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패배할 것 같다는 생각을 이 대표가 한다면 지금 당장 혹은 12월, 그사이 언제라도 그만 둘 가능성이 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퇴와 관련해 총선 승리가 가장 우선시되는 기준이라고 강조하며)

“마치 모래에 머리 박고 있는 타조 같은 그런 모습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좀 안타깝습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당 지도부가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관해 당 차원의 조사를 하지 않으면서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 불법 자금수수 의혹만 언급하는 대응을 지적하며) 

야당 대표 패싱?
“지금 이재명 대표를 만난다는 것은 참 그림이 참 어색하죠. 맞지도 않고요.”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양당 원내대표가 회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히며)

“상식 측면에서 볼 때 적절하지 않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원내대책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과 박광온 원내대표 회동 제안에 관해 당 대표와의 회담 없이 원내대표단이 먼저 논의하는 사례는 없었던 것 같다고 밝히며)

용산발 공천개입 논란
“그런 논의조차 한 적 없다.” (이진복 정무수석이 기자들과 만나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에게 한·일 관계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달라는 요청을 했다는 녹취록의 내용을 부인하며)

“본인이 사실이 아니라고 하고 있지 않나. 일단은 본인의 입장을 존중하고 상황을 좀 지켜보겠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당무개입 논란에 관한 이진복 정무수석의 해명을 믿겠다며)

“녹취록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진복 정무수석을 경질하고 검찰에 고발하십시오. 태 의원이 전혀 없는 일을 꾸며내 거짓말한 것이라면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하십시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당무개입 논란이 불거진 이진복 정무수석과 태영호 최고위원에게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주장하며)

선구제 후회수
“피해자들과 야당이 보증금 100% 반환만 요구하는 것도 아닌데 채권매입을 무조건 포퓰리즘으로 규정하고 거부하는 것은 오히려 비현실적인 교조주의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원내대책회의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보증금 지원을 반대하는 정부여당을 비판하며)

시사프로에 보수패널이 부족한 이유
“보수진영 패널들이 갈수록 줄어드는 것은 도망 다니기 때문. 주제가 대통령이거나 영부인이면 긴급펑크 내는 경우도 다반사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페이스북에서 시사프로그램에 보수진영 패널이 부족한 이유를 설명하며)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