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정백 카카오뱅크 ESG팀 팀장(왼쪽)과 김동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사무총장이 28일 경기도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열린 'Search-Up Camp' 장학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가 장애 대학생의 진로 개발을 위한 장학금 1억2440만 원을 기부했다.
카카오뱅크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함께 이공계 장애 대학생 진로개발 지원사업인 '모두(MODU)'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모두(MODU)는 'Make Our Dream Unlimited'의 줄임말로 '장애, 진로 분야 등의 한계 없이 자신의 꿈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모두 프로젝트는 이공계 장애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진로 개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카카오뱅크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장애 대학생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Search-Up Camp'를 진행하면서 장학금도 전달했다.
경기도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는 윤정백 카카오뱅크 ESG팀 팀장과 김동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행사에서 모두 1억2440만 원을 기부했다.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이 사내 노후 노트북 자선경매에 직접 참여해 모금한 7440만 원에 회사가 5천만 원을 더해 마련했다.
이번 기부금은 이공계 장애 대학생 20여 명의 장학금과 진로멘토링 등에 사용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장애 대학생들이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이번 기부를 준비했다”며 “장애인들의 교육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