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NH농협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에 6400억 원 규모 대출을 지원한다.
농협은행은 28일 신용보증기금과 ‘핵심전략산업 영위기업 및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농협은행의 특별출연금과 120억 원과 보증료 지원금 40억 원을 재원으로 총 6400억 원의 협약보증 대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 NH농협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에 6400억 원 규모 대출을 지원한다. 사진은 농협은행 본점. <연합뉴스> |
지원대상은 △신성장동력 영위기업 △고용창출기업 △수출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역량 보유기업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데스밸리 위기 기업(자금난을 겪는 기업) 등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농협은행의 특별출연금과 보증료 지원금 160억 원으로 보증이 돼 대상기업들이 모두 6400억 원의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이 높은 물가와 금리, 환율의 위기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핵심전략산업 영위기업과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대상 금융지원을 늘려 이들이 복합적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중소기업 성장에 힘이 보태주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