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얘기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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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27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홀딩스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전날보다 4.17%(1만5500원) 오른 38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27%(1천 원) 내린 37만500원에 출발한 뒤 곧장 상승 전환해 오름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124만8300주로 전날보다 11만 주가량 줄었다.
시가총액은 1조3천억 원가량 증가한 32조7290억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10위로 같았다.
개인투자자와 기타법인투자자, 기관투자자가 각각 235억, 2억, 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3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포스코홀딩스의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흑자 전환한 가운데 2분기 실적 회복세가 더 빨라질 것이라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분기부터 보다 확실한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26% 올랐다. 15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고 15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4%(10.98포인트) 오른 2495.8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18.36%(11만 원) 상승한 70만9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263만6734주로 전날보다 3배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3조 원가량 늘어 18조8790억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2위로 같았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822억, 24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10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에코프로그룹이 산업통상자원부의 ‘LFP(리튬 인산 철)전지 개발사업’ 참여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의 그룹사인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산업부의 LFP전지 개발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을 중심으로 에코프로에이치엔, 삼성SDI,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씨아이에스, 쉐메카 등이 참여한다.
정부 지원금은 160억 원으로 기업 부담금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230억 원이다. LFP 지원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LFP(리튬 인산 철) 양극재의 경우 기존 삼원계와 비교해 무게가 무겁고 용량이 낮지만 저렴한 소재를 사용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특징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2.67% 올랐다. 22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고 6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다. 스튜디오드래곤, CJ ENM 주가는 변동이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8%(19.77포인트) 높은 850.21에 장을 닫았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