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정부가 시행하는 국책 사업에서 2년 연속 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7일 오후 1시50분 한국전력 주식은 전날보다 2.01%(370원) 오른 1만8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 27일 오후 1시50분 한국전력 주식은 전날보다 2.01%(370원) 오른 1만8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주가는 전날보다 0.16%(30원) 내린 1만8390원에 출발한 뒤 곧바로 상승 전환했다.
장중 다시 한 차례 하락 전환해 1만8340원까지 떨어졌으나 다시 상승 전환한 뒤 급등했다.
한국전력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25일 발주한 '스마트그린산단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에서 2년 연속 수주에 성공했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을 비롯해 태양광 및 그린수소 기반의 통합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한국전력은 산업단지별로 다양한 사업모델을 제시한 점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은 전남 여수 산단에는 주관기업으로, 대구 성서산단에는 참여기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전남 여수산단 사업을 통해 석유화학 중심의 노후 산단을 글로벌 저탄소 대표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킨다. 여수형 일자리와 연계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그린수소 등 신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기업의 혁신성장도 이끈다.
대구 성서산단에서는 재생에너지 거래 및 인증을 지원하는 등 에너지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한다는 세웠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