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600만 원대에 머물렀다.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 25일 오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2024년 말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5일 오후 3시5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72% 내린 3649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30% 내린 243만3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16% 하락한 43만88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85%), 에이다(-1.05%), 폴리곤(-2.64%), 솔라나(-1.69%), 폴카닷(-2.64%), 시바이누(-0.72%)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0.10%)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초보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지난주 9%의 손실을 봐 겁을 먹었다”며 “이에 비트코인을 취득한 지 155일이 채 지나지 않은 단기 보유자들이 코인을 거래소로 옮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2024년 말에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3350만 원)에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금융그룹 스탠다드차타드의 제프 켄드릭 분석가는 24일(현지시각) ‘비트코인 10만 달러 수준으로 가는 길’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제프 켄드릭은 “가상화폐 겨울이 끝나 2024년 말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며 “전통적 은행업권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가 가상화폐에 매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