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헝가리공장 착공 소식이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 21일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에코프로 헝가리공장 착공식에 참석한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왼쪽 세번째)과 씨야르토 피테르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왼쪽 네번째)이 악수하고 있다. <에코프로> |
24일 오전 11시40분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01%(2만3천 원) 오른 59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 주가는 1.39%(8천 원) 내린 56만6천 원에 장을 시작해 이내 상승 전환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 때 8.19%(4만7천 원) 뛴 62만1천 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42%(12.38포인트) 내린 856.44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가 헝가리공장 건설에 속도를 내는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는 21일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에코프로글로벌 헝가리사업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씨야르토 피테르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 홍규덕 헝가리 대사, 퍼프 라슬로 데브레첸 시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양극재업체 가운데 유럽 현지에 생산공장을 짓는 것은 에코프로가 처음이다.
헝가리 공장은 2024년 준공, 2025년 양극재 양산을 목표로 지어진다. 헝가리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산 10만8천 톤(t)으로 연간 전기차 135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