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전세사기 피해자를 돕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준수 금감원 은행·중소서민 부원장을 중심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금감원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태스크포스 구성, 주택 경매 55건 유예

▲ 금융감독원이 전세사기 피해자를 돕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는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지원 업무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총괄·대외업무팀과 경매유예팀 점검팀, 종합금융지원센터 운영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됐다.

TF는 관계 부처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전세사기 피해 종합금융지원센터와 연계해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한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금감원은 21일 전세사기 피해자의 신속한 구제를 위해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과 인천에 전세사기 피해 종합금융지원센터를 열었다.

금감원은 금융권 협회를 통해 전세사기 피해자 거주 주택의 채권 매각·경매가 진행 중인 건과 관련 매각유예 및 매각기일 연기 신청을 요청하고 있다.

금감원은 20일부터 21일까지 경매기일이 도래한 59건에 대해 경매유예를 유도해 유찰된 4건을 제외하고 55건 모두 유예되도록 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