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동아시아지부 1호 공식 홍보대사(앰버서더)에 배우 류준열씨를 임명하고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 영상 '나는 북극곰입니다'를 공개했다. 사진은 '나는 북극곰입니다' 그린피스 유튜브 영상 갈무리. <그린피스>
그린피스는 19일 동아시아지부 공식 1호 홍보대사(앰버서더)로 류준열씨를 임명하고 이날 류준열씨와 함께 제작한 ‘나는 북극곰입니다’ 캠페인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류준열씨는 2016년 후원을 시작으로 그린피스와 인연을 맺어왔다. 또 같은 해 미세플라스틱 관련 언론 기고문을 작성하면서 본격적으로 그린피스와 뜻을 함께 했다.
이후 류준열씨는 아시아 유명 인사 최초로 그린피스 환경감시선에 탑승하는 등 7년째 그린피스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날 공개한 ‘나는 북극곰입니다’는 빙하가 녹아 살 곳을 잃어가는 북극곰의 모습을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영상이다.
이 영상에서 류준열씨는 북극곰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대중의 행동을 촉구하는 역할을 한다.
또 류준열씨가 6명의 고등학생과 제주도에서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지켜야 할 이유를 찾는다는 내용의 다큐멘터리 ‘류준열과 교복 입은 사진가들’은 지구의 날인 22일 토요일 밤 12시 tvN을 통해 방송된다.
류준열씨은 “이제 우리 힘으로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힘들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기후위기에 관한 사람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큰 변화를 만드는 밑 작업을 그린피스와 함께 해 실천하는 환경운동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