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수협이 산불 피해를 입은 강릉지역 주민들에 긴급생계자금 대출 등 금융지원을 한다.
수협은 1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강릉 지역 주민들에 최대 2천만 원의 생계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인하 등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수협이 산불 피해를 입은 강릉지역 주민들에 긴급생계자금 대출 등 금융지원을 한다. |
지역 수협에서는 이에 따라 강릉 산불 피해지역의 개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2천만 원의 긴급생계자금 대출 △최대 6개월의 기존 대출 원리금분할상환 유예 △최대 6개월의 기존 대출 만기연장 △대출금리 인하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해당 지역 주민이 금융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행정관청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뒤 이를 수협 영업점에 제출하면 된다.
수협은 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10개 지자체(대전 서구, 충북 옥천, 충남 홍성·당진·보령·금산·부여, 전남 함평·순천, 경북 영주)에 해오던 금융지원을 이번에 강릉으로도 확대한 것이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와 지원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