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해외직구 명품에 대한 무료감정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

네이버는 한국명품감정원과 함께 진행하는 무료감정 서비스 품목을 4월부터 100개로 늘렸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쇼핑, 해외직구 명품 무료 감정 서비스 제공 브랜드 100개로 확대

▲ 네이버는 한국명품감정원과 협력해 네이버쇼핑을 통해 해외직구한 상품에 대한 무료감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쇼핑 해외직구로 구매한 상품에 대해 한국명품감정원과 협력해 정품 감정을 지원하고 있다. 구매자가 감정을 신청한 상품이 정품으로 판정되면 한국명품감정원에서 정품 개런티 카드를 발급해준다.

가짜로 확인되면 구매자는 결제금액 전액을 환불받을 뿐만 아니라 네이버가 결제금액의 두 배를 추가로 보상해준다.

네이버는 지난해 8월 에르메스, 고야드, 샤넬, 루이비통, 디올, 프라다, 구찌, 버버리 등 8개 브랜드 중심으로 무료감정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뒤 11월 정식 서비스로 오픈했다.

네이버는 올해 4월 나이키, 아디다스, 폴로, 뉴발란스 등 모두 100개 브랜드 대상으로 서비스 적용범위를 넓혔다.

한수진 네이버 해외직구팀 리더는 “기존에도 가품 의심 상품에 대해 신고를 받으면 권리사에 가품 여부를 의뢰하는 등 피해축소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해외직구 서비스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