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2023년도 산업통상자원부-삼성전자 기술나눔’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4월11일부터 5월12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올해 모바일기기, 반도체소자, 디스플레이 등 모두 8개 기술 분야에서 272건의 특허를 중소기업에 이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2023년도 산업통상자원부-삼성전자 기술나눔’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4월11일부터 5월12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기술나눔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료로 이전해주는 사업이다.
삼성전자가 2023년에 공개하는 특허는 분야별로 통신 157건, 반도체 30건, 스마트 홈·헬스케어 85건이다.
기술나눔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중소·중견기업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 공고에 따라 5월12일까지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심의위원회의를 거쳐 기술이전을 받을 기업으로 확정되면 특허권을 취득할 수 있다.
이민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국제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 이번 삼성전자의 기술나눔은 중소·중견기업들이 기술경쟁력을 높일 좋은 기회”라며 “2023년 안으로 한국전력, LS일렉트릭, 포스코, 한국가스공사, SK그룹 등이 참여하는 기술나눔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