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게임즈가 저작권 침해 소송에 휘말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장중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오후 2시13분 기준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날보다 3.86%(1600원) 낮은 3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6일 오후 2시13분 기준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날보다 3.86%(1600원) 낮은 3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이날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날보다 4.10%(1700원) 낮은 3만98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엔씨소프트가 카카오게임즈와 자회사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 행위에 대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엔씨소프트는 카카오게임즈가 출시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 워’가 ‘리니지2M’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수 모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케이이지 워는 3월21일 출시 이후 어플리케이션(앱) 매출 상위권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아키에이지 워가 장르적 유사성을 벗어나 엔씨소프트의 지식재산권(IP)을 무단 도용하고 표절했다”며 “내외 전문가들의 분석과 논의를 거쳐 지식재산권(IP) 보호를 위한 소송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날보다 0.26%(1천 원) 낮은 38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