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3천억 원 규모의 고속도로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한화건설은 22일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서울~세종 고속도로 안성~구리 제10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 3천억 규모 서울~세종 고속도로 구간공사 수주  
▲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리 건설공사 10공구 조감도. <한화건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수도권과 신도시인 세종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망 구축사업이다. 총 길이 129km, 총 사업비는 6조7천억 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안성~구리 제10공구는 경기도 광주시 직동에서 성남시 중원구 갈현동에 이르는 구간을 연결하는 공사로 총길이 4.246km다.

한화건설은 설계·구매·시공을 모두 맡는 턴키방식으로 공사를 수주했으며 공사비는 2998억 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정인철 한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장은 “올해 봉담∼송산 고속도로 공사 수주에 이어 이번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수주로 고속도로 건설분야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