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크 동커볼케 현대자동차그룹 최고창조책임자(CCO) 사장이 미국 뉴스위크 선정 '올해의 디자이너'에 올랐다. 사진은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CO 사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차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루크 동커볼케 현대자동차그룹 최고창조책임자(CCO) 사장이 미국 뉴스위크 선정 '올해의 디자이너'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 뉴스위크(Newsweek)의 '2023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동커볼케 사장이 '올해의 디자이너' 부문에서, 제네시스의 복합 브랜드 거점 '제네시스 하우스'가 '올해의 마케팅 전략'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뉴스위크는 이번 시상식에서 모두 9개 부문에 걸쳐 자동차산업에서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변화를 이끈 인물 또는 단체를 선정하고 수상했다.
동커볼케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기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하며 자동차업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 '엑스 콘셉트' 시리즈와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G90'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의 마케팅 전략 부문에서 수상한 제네시스 하우스는 뉴욕 맨해튼의 문화 예술 중심지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복합 브랜드 거점이다. 차량 전시 쇼룸뿐 아니라 고급 레스토랑, 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 체험 공간을 통해 제네시스의 브랜드 정체성을 담고있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제네시스 하우스는 2021년 문을 연 뒤 패션쇼, 뮤지컬 공연, 설치 예술, 콘셉트카 런칭 등의 문화 활동에 활용되고 있다.
동커볼케 사장은 "뉴스위크가 인정한 '파괴자'라는 호칭을 매우 큰 영예로 느낀다"며 "모든 것은 함께 동고동락한 팀원들과 리더들, 이사회 덕분"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