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1분기 주택공급 실적이 양호하고 폐배터리 재활용사업에서도 조만간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 GS건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1분기 주택공급 실적이 양호하고 폐배터리 재활용사업에서도 조만간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5일 GS건설 목표주가 2만9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4일 GS건설 주가는 2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문 연구원은 “GS건설은 올해 주택공급이 연간 목표인 1만9880세대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며 “폐배터리 재활용사업도 올해 안에 고객사와 파트너십, 수주 관련 소식을 기대할 수 있어 숨겨진 주가 상승 요인이다”고 바라봤다.
GS건설은 2023년 1분기 주택분양 사업장 5곳에서 3440세대를 공급했다.
GS건설은 서울, 수도권 중심의 도시정비사업 비중이 높아 분양시장 불황의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4년 뒤 미분양 우려가 걷히면 주택 원가율 개선과 함께 주가가 빠르게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폐배터리 재활용사업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GS건설은 3월24일 자회사 에너지머티리얼즈에 1100억 원을 출자했다. 에너지머티리얼즈는 폐배터리 재활용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한 해 블랙파우더 2만 톤 처리를 목표로 현재 공장을 짓고 있다.
2024년 1분기 공장이 준공되면 폐배터리 재활용분야에서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
GS건설은 2023년 1분기에는 연결기준으로 2조9110억 원, 영업이익 155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22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2.5%,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것이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