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700만 원대를 유지했다. 

은행의 부실로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이 상승하자 금에 바탕을 둔 스테이블코인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3700만 원대 지켜, 금값 오르며 스테이블코인 가격 상승 분석

▲ 5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은행의 부실로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이 상승하자 금에 바탕을 둔 스테이블코인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5일 오전 8시3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50% 내린 3710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71% 오른 246만1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27% 상승한 40만99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24%), 폴리곤(2.82%), 솔라나(1.43%)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각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에이다(-0.33%), 도지코인(-1.03%), 시바이누(-1.33%)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모든 가상화폐의 총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의 올해 초 70% 대대적인 랠리에 힘입어 6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며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1조1900억 달러(약 1562조 원)로 이 수치는 2023년 초에는 8천억 달러(약 1050조 원)였다”고 말했다. 

금 가격 상승으로 금에 바탕을 둔 가상화폐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코인데스크는 금에 기반한 스테이블코인 팍스골드(PAXG)와 테더골드(XAUT)의 시가총액 합계가 1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팍스골드는 약 5억4800만 달러(약 7200억 원), 테더골드는 약 4억9700만 달러(약 6500억 원)의 시총을 기록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전통적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은행의 부실과 정부의 구제 금융 가능성에 따른 투자자들의 우려로 3월 이후 상승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디지털 금이라 불리는 비트코인도 금의 급등과 함께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