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새마을금고중앙회가 2022년 결산 회원 배당금으로 6천억 원 규모를 지급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1년보다 2041억 원 늘어난 5956억 원을 2022년 회원 배당금으로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전년보다 2041억 원 늘어난 5956억 원을 회원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
평균 배당률은 4.92%로 집계됐다. 새마을금고는 해마다 전년 실적을 바탕으로 출자금에 대한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월 말 기준 새마을금고의 유동성 비율이 평균 112.8%로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국가에서 제정한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1인당 5천만 원까지 예금자를 보호한다. 다른 금융기관과 법적, 제도적으로 다르지 않게 예금자보호법에 의한 보장내역이다.
새마을금고의 예금자보호는 1893년 도입됐고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2년 말 기준으로 2조3858억 원의 예금자보호기금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금이 부족하면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국가로부터 차입할 수 있다.
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 고객의 예적금 지급 대응을 위해 2월 말 기준 약 13조1103억 원의 상환준비금도 보유하고 있다.
더 안정적인 예금 지급 보장을 위해 상환준비금 의무 예치비율을 50%에서 80%로 상향하는 새마을금고법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가 국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새마을금고 배당은 국외 유출 없이 전부 국내의 지역주민들에게 배당된다”며 “한국은행과 제반업무에 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고 유동성 관리 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