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해상이 연간 의료비 지출 금액을 기준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상품을 출시했다.
현대해상은 2일 전통적 보장방식을 바꾼 신개념 건강보험 상품 ‘메디컬플러스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현대해상이 연간 의료비 지출 금액을 기준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상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해상> |
현대해상에 따르면 이 상품은 질병, 사고, 치료 방식 구분 없이 1년 동안 발생한 의료비 총액을 기준으로 보험금을 지급한다.
기존 보험이 특정 사고나 질병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했던 것과 달리 연간 의료비 가운데 본인이 부담한 ‘급여’ 부분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기존 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았던 임신과 출산, 선천성 질환, 신규 감염병과 같은 예측 불가능한 미래 질병 등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
가입은 15세부터 70세까지 가능하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된다. 보험료는 20년 만기 40세 기준 남성은 약 3만 원, 여성은 약 4만 원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메디컬플러스 건강보험은 특정 질환, 치료 위주의 1회성 보장을 벗어난 신개념 건강보험이다”며 “이 상품을 통해 미래위험을 대비하고 체계적인 보장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