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 주가가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주주총회가 난항으로 흐르며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악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31일 오전 11시27분 KT 주가는 전날보다 1.21%(350원) 오른 2만9400원을 쓰고 있다.
▲ 31일 KT 주가는 장이 열린 직후 2만8850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
그러나 이날 KT 주가는 장이 열린 직후 2만8850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KT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최대 관심사였던 사외이사 3인에 대한 재선임안을 논의하려 했으나 주주총회 개최 직전 해당 사외이사 3명이 자진 사퇴했다.
KT는 최근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며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었는데 이날 사외이사 재선임마저 실패로 돌아갔다.
그 결과 김용현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가 혼자 KT 이사회를 지키고 있다.
차기 대표이사에 대한 청사진도 확실하지 않은 가운데 KT 지배구조의 미래가 안갯 속으로 빠지며 이날 KT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새로 쓴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