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3-03-29 16: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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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네트웍스 대표이사로 이호정 총괄사장이 선임됐다.
SK네트웍스는 29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호정 총괄사장을 대표이사로 뽑았다.
▲ 이호정 SK네트웍스 신임 대표이사 총괄사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SK네트웍스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 SK네트웍스 >
이호정 대표는 SK핀크스 대표와 SK네트웍스 전략기획실장을 거쳐 2017년부터 SK에서 SK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온 전략·투자 전문가다.
2021년에는 SK네트웍스로 복귀해 경영지원본부장과 신성장추진본부장을 맡으며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왔다.
이와 더불어 공석이 생긴 이사진도 새롭게 채워졌다.
SKE&S로 이동한 김형근 이사에 이어 이성형 SK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이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게 됐으며 채수일 전 보스턴컨설팅그룹 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부문 총괄대표가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됐다. 채수일 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도 맡는다.
SK네트웍스는 올해 새로운 도약과 장기적 관점의 성장을 이루기 위해 △본원적 사업 경쟁력 제고 △사업형 투자회사 모델 가속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성과 통한 시장 신뢰 강화 등을 주요 경영과제로 삼았다.
특히 디지털 전환, 웹3 등 지속가능성 영역에 초점을 맞춘 국내·외 기술 기반의 초기기업 투자 강화를 통해 글로벌 혁신의 게이트키퍼(문지기)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렌털 사업과 더불어 새롭게 합류한 전기차 충전기 운영 자회사 SK일렉링크의 성장을 지원하는 등 보유 사업 전반에 걸쳐 시장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미래 성장 유망 영역에 대한 투자를 통해 사업형 투자회사 모델로의 진화를 가속화하고 다각적인 ESG 성과를 창출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제7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심의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