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국제 원자력전문가들을 초청해 신기술 개발 및 원전 운영 노하우를 공유한다. 

한수원은 28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요청으로 31일까지 한수원 본사에서 과학기술방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수원 10개국에 원전 신기술과 운영 노하우 공유, IAEA 요청 행사 개최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국제 원자력전문가들을 초청해 신기술 개발 및 원전운영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제원자력기구 운영진을 비롯해 폴란드, 루마니아, 러시아,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튀르키예, 이집트, 아르헨티나 등 10개국 정부, 원전 운영사, 규제기관 소속의 20여 명이 참여했다. 

28일 공식일정으로 한수원은 국내 원전 현황 및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건설 사업경험을 설명할 계획을 세웠다. 

29일부터는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을 시작으로 한수원 중앙연구원 등을 소개한다. 

이어 참가자들 사이로 디지털트윈, 형상관리, 인공지능(AI) 원격감시 등 선진기술을 활용한 원전 운영 기술 소개 및 토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임승열 한수원 사업개발처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원전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뿐만 아니라 원전 건설과 안전 운영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임 처장은 또 “유럽 원전 운영국과 협력 기반을 강화해 원전 수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소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