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MM이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임시주택 컨테이너를 지원한다. 27일 카타르에서 선적되고 있는 임시주택 컨테이너의 모습. |
[비즈니스포스트] HMM이 지진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기부되는 임시주택 컨태이너 운송을 지원한다.
HMM은 지진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위해 임시주택 컨테이너 586개의 해상운송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운송하는 임시주택 컨테이너는 지난해 열린 카타르월드컵에서 숙박시설로 사용했던 이동식 컨테이너이다. 카타르는 해당 컨테이너의 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HMM은 카타르에서 임시주택 컨테이너 586개를 다목적선(MPV) ‘HMM 울산호’에 선적했다. 이 선박은 27일 출항해 다음달 10일경 튀르키예 이스켄데룬에 도착한다.
이번 임시주택 컨테이너는 숙소와 다양한 시설로 활용돼 지진 피해 복구 작업중인 튀르키예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HMM은 이달 3일과 17일 각각 50TEU와 20TEU의 규모의 구호물품 운송을 지원했다. 또한 숙소, 사무실 및 창고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빈 컨테이너 150개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HMM 관계자는 “임시주택 컨테이너가 차질 없이 운송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운사의 전문성을 살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