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의 고객상담 서비스를 담당하는 하이텔레서비스가 상담 컨설턴트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상담 컨설턴트는 하이텔레서비스가 고객상담사를 부르는 말이다. 고객 불만을 상담해 주는 업무에 더해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게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안하는 일도 맡아 그 의미를 반영했다.
▲ LG전자는 하이텔레서비스가 직원들이 고객가치 생산자로서 일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하이텔레서비스가 직원들이 고객가치 생산자로서 일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밸런스 근무제'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밸런스 근무제는 3주 동안 재택근무하고 1주 동안 사무실로 출근하도록 운영하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시기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재택근무제도를 2022년 말에 정착시켰다.
밸런스 근무제 시행으로 사무실에 여유 공간을 만들어 업무환경을 개선하기도 했다.
상담좌석의 너비와 높이가 20cm씩 늘어났으며 신규 휴게 공간이 조성됐다. 제품을 직접 확인해가며 상담할 수 있도록 제품 체험존도 마련됐다.
재택근무로 만남이 뜸해진 직원들이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근무시간 사이 '모여라 우리 동네' 같은 조직문화 활동도 운영하고 있다.
모여라 우리 동네’ 웃으며 일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매달 프로그램 신청자 대상으로 같은 지역 구성원끼리 명소를 탐방하거나 모임을 가질 수 있게 하이텔레서비스가 지원한다.
상담 컨설턴트를 위한 심리지원 서비스도 마련됐다. 마음 챙김 명상 프로그램, 개별 심리검사와 상담 지원, 스트레스 검사 등을 받을 수 있다.
윤동인 하이텔레서비스 대표는 “가장 가까이에서 고객과 소통하는 상담 컨설턴트들의 업무 만족도 개선이 곧 고객만족을 위한 노력”이라며 “모든 직원이 고객가치 크리에이터로서 뛰어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고충과 수요를 반영해 근무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