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3-03-22 09: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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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새롭게 내놓은 '백종원 제육 한판 도시락'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6일 출시한 백종원 제육 한판 도시락이 출시 엿새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 개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 편의점 CU가 새롭게 내놓은 ‘백종원 제육 한판 도시락’이 출시 엿새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 개를 기록했다.
백종원 제육 한판 도시락은 제육불고기 2종류(간장, 고추장)와 감자조림, 호박볶음, 볶음김치, 계란두부부침 등으로 구성됐다. 백미밥 위에는 구운 햄이 올려져 있어 모두 7가지의 반찬을 즐길 수 있다.
백종원 제육 한판 도시락은 최근 CU 전체 도시락 매출을 이끌고 있다. 16일부터 21일까지 백종원 간편식 시리즈의 매출은 지난달과 비교해 42.6% 증가했고 전체 도시락 매출도 29.7% 늘었다.
특히 직장가와 대학가에서 발생한 매출이 전체의 33.1%를 차지하며 직장인과 대학생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상품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BGF리테일은 기존 상품과 비교해 중량을 10% 늘려 가성비를 높였고 공격적인 할인 행사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백종원 제육 한판 도시락은 31일까지 800원 할인된 3700원에 판매된다. CU의 커머스애플리케이션(앱)인 '포켓CU'에서 도시락 구독쿠폰을 받으면 900원, 통신사 할인 300원,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로 결제 시 500원을 각각 추가로 중복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런 내용이 각종 커뮤니티에 공유되면서 도시락 구독쿠폰의 사용량은 지난달과 비교해 47.2% 증가했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백종원 제육 한판 도시락은 출시 이후 꾸준히 하루 8만 개 이상씩 팔리며 도시락 단일 상품 판매 기록을 매일 경신하고 있다"며 "3월 말 출시되는 2번째 도시락도 고물가시대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백종원 도시락은 2015년 출시 됐을 당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기록한 바 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