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브랜드 보브가 스포츠 라인을 선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6일 보브에서 스포츠 라인 '브이 스포츠'를 론칭해 애슬레저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보브 '브이 스포츠' 론칭, 애슬레저 시장 공략 나서

▲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브랜드 보브가 스포츠 라인 ‘브이 스포츠’를 선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애슬레저는 운동을 의미하는 '애슬레틱'과 여가를 의미하는 '레저'의 합성어로 스포츠웨어를 일상복에 가깝게 만든 것이다.

최근 취미로 골프, 테니스 등을 즐기는 MZ세대가 늘어나면서 운동복과 일상복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애슬레저룩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보브는 '2030 여성 운동족'을 겨냥해 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스포츠 라인을 선보였다. 아노락 점퍼, 트레이닝복 세트, 스커트, 액세서리 등 모두 30여 종의 제품들을 판매한다.

보브는 스포츠 라인 출시를 기념해 19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보브 매장과 신세계인터내셔날 온라인몰인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포인트 10배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멤버십 회원은 평소 결제 금액의 0.5%를 포인트로 받지만 이벤트 기간에는 5%를 적립받을 수 있다.

또한 20만 원 구매 시 2만 원, 40만 원 구매 시 4만 원 등 구매 금액대별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야외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올해도 애슬레저룩의 인기는 더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일상복과 운동복의 경계를 넘나드는 세련되고 기능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