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공동주택용지 55필지, 3만2천 가구 규모를 공급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6일 한 해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을 설명하는 ‘2023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를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공동주택용지 55필지, 3만2천 가구 규모를 공급한다. |
한국토지주택공사가 3월 이후 공급할 예정인 공동주택용지는 모두 196만㎡, 55필지에 이른다. 이는 주택을 건설하면 약 3만2천 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공동주택용지 55필지 가운데 공공지원 민간임대용지 12필지를 제외한 43필지는 148만㎡ 규모로 약 2만3천 가구를 지을 수 있다. 지역별 공급물량을 보면 수도권이 30필지(94만㎡), 비수도권이 13필지(54만㎡)다.
공급유형별로는 3기 신도시를 포함 전국 27개 지구에서 추첨과 입찰,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하는 물량이 33필지(108㎡)이다. 임대주택건설형 9필지(36만㎡), 주택개발공모리츠형 1필지(4만㎡)는 공모형으로 공급한다.
나머지 공공지원 민간임대용지 12필지는 개별공모로 공개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다만 정부정책 변경 등으로 공급물량, 공급방식은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오순 한국토지주택공사 판매기획처장은 “올해부터 하남교산, 남양주왕숙 등 3기 신도시 공동주택용지 공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건설사와 시행사들이 양질의 물량을 확보하고 사업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