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얘기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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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9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90%(1010원) 상승한 1만814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93%(160원) 오른 1만7290원에 출발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2550만6776주로 전 거래일보다 3배 가량 늘었다.
두산에너빌리티 시가총액 규모는 전 거래일 10조7491억 원에서 이날 10조9342억 원으로 늘었다. 시가총액 순위는 직전 거래일 30위에서 27위로 올랐다.
이날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385억, 7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44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날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주요 수소 인프라를 점검했다.
그 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창원과 인천, 울산에서 액화 공장을 준공하고 연간 최대 4만 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68% 내렸다. 이 가운데 23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고 7개 종목 주가는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53%(12.82포인트) 하락한 2419.0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천보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천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40%(2만2천 원) 내린 24만 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천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76%(2천 원) 내린 26만2천 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급락했다.
거래량은 25만6087주로 전 거래일보다 60% 가량 늘어났다.
천보 시가총액은 전 거래일 2조6200억 원에서 2조4천억 원으로 줄었다. 시가총액 순위는 전 거래일 11위에서 12위로 내렸다.
이날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130억, 9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3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모신소재(-6.78%), 일진머티리얼즈(-4.46%), 포스코케미칼(-4.18%), LG에너지솔루션(-2.31%), 에코프로비엠(-1.91%)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천보 주가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83% 내렸다. 이 가운데 15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15개 종목 주가는 올랐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