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3-03-09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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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 금리인상 압력 상승으로 국내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장중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내리고 있다.
9일 오전 10시3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4.12포인트(0.17%) 낮은 2427.79를 기록하고 있다.
▲ 9일 오전 10시3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4.12포인트(0.17%) 낮은 2427.7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88포인트(0.37%) 높은 2440.79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하락 전환해 2420선으로 밀려났다.
외국인투자자가 98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약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728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257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전 거래일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는 미국 민간 고용지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 발언을 소화하며 엇갈린 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18%)가 내렸고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14%), 나스닥지수(0.40%)는 올랐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들 가운데 덕양산업(26.60%), 금비(25.94%), 화신(17.49%), 엘브이엠씨홀딩스(14.15%) 등 종목 주가가 많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린 주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4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있으며 5개는 내리고 있다. 기아 주가는 전날과 같다.
현대차(2.00%)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고 있다. 이 외에도 네이버(0.74%), 삼성바이오로직스(0.51%), 삼성전자(0.33%) 순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SDI(-2.65%) 주가가 2% 이상 내리고 있으며 LG화학(-1.40%), LG에너지솔루션(-1.25%), SK하이닉스(-1.04%), 포스코홀딩스(-0.46%) 주가도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하락하고 있다. 전날보다 10.94포인트(1.34%) 낮은 803.0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1888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1022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309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석경에이티(29.95%), 자이글(29.91%) 주가가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이 밖에 에스피지(24.33%), 케이씨에스(22.19%), 푸른기술(21.26%) 등도 주가가 많이 오르고 있다.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HLB(4.34%), 셀트리온제약(3.13%), 셀트리온헬스케어(0.63%)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면 엘앤에프(-6.71%), 에코프로(-5.09%), 에코프로비엠(-4.45%) 등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하락하고 있다. 이 외에도 JYP Ent.(-2.87%), 에스엠(-2.46%), 카카오게임즈(-0.79%) 주가가 내리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거래가 정지됐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