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백화점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보테가베네타'의 매장을 재단장하고 팝업스토어도 열었다.

롯데백화점은 9일 서울 에비뉴엘 잠실점의 '더크라운'에 보테가베네타의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에 명품 '보테가베네타' 팝업스토어 열어

▲ 롯데백화점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보테가베네타' 매장을 재단장(사진)하고 팝업매장도 마련했다.


더크라운은 롯데백화점이 3일 공개한 공간으로 지하 1층 광장에 있던 기존 왕관 조형물을 대체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의 상품과 트렌드를 한발 앞서 보여주기 위해 조성한 럭셔리 팝업스토어 전용 공간이다.

이 공간에서 팝업스토어를 여는 것은 보테가베네타가 처음이다. 보테가베테나는 이날부터 19일까지 올 시즌 새로운 콘셉트를 담은 여러 신상품을 선보인다.

보테가베네타는 7일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매장을 리뉴얼 오픈하기도 했다. 이 매장은 국내 최초로 보테가베네타의 모든 상품군을 보유한 매장이다.

슈즈 등 주력 상품의 라인을 보강하고 스몰 럭셔리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기존에는 없었던 라이프 스타일 상품군까지 갖췄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마티유 블라지가 2월 선보인 '안디아모' 가방도 선보인다.

안디아모는 보테가베네타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가죽 페투체를 격자로 엮어 만든 '인트레치아토'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제작한 가방으로 최근 BTS(방탄소년단)의 멤버 RM을 비롯한 수많은 연예인들이 착용해 인기를 얻고 있다.

보테가베네타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로 최근 수년 사이 MZ세대를 주축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조형주 롯데백화점 럭셔리 부문장은 "최고급 쇼핑공간인 에비뉴엘 잠실점의 위상을 감안해 보테가베네타 매장의 리뉴얼과 팝업스토어 역시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간 구현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의 최고급 매장을 선보여 프리미엄 쇼핑 문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