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3-03-08 1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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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티움바이오가 계열사 프로티움사이언스(프로티움)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및 분석서비스(CDAO)사업 육성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했다.
티움바이오는 8일 프로티움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전체 122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 프로티움이 122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공정개발 및 분석서비스사업 재원을 확보했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한국투자파트너스와 KB인베스트먼트 등 5개 기관과 함께 김훈택 프로티움 대표가 참여했다.
투자 유치로 확보한 자금은 프로티움의 운영자금 및 설비 증설에 사용된다.
티움바이오에 따르면 최근 바이오 신약개발기업과 후보물질 수가 증가하면서 CDAO 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지만 전문 역량을 보유한 CDAO기업은 부족하다.
프로티움은 신약 후보물질의 초기 품질을 분석해 후보물질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인지, 회피하는 전략과 공정개발 단계별 분석서비스를 통해 신약개발사들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 5월 설립 후 지금까지 계약 150여 건 이상을 체결해 누적 수주 75억 원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추산됐다.
프로티움 관계자는 "프로티움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기존 거래처의 재수주 및 신규 수주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올해 150억 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의 신약개발 성공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CDAO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