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국내 1위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말 이지스자산운용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하고 자료를 확보했다.
▲ 금융감독원이 국내 1위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
이는 올해 자산운용사 대상 첫 검사다.
앞서 금감원은 올해 검사업무 운영계획에서 금융투자업체 4곳을 정기검사하고 수시검사는 98회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2일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과의 간담회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현실화되고 단기자금시장의 불안이 재발하는 등 잠재 위험요인에 대비해야 한다"며 "위험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검사는 회사 경영·운영 전반을 들여다보는 종합 검사가 아닌 특정 부문만 보는 수시검사로 진행됐다.
2010년 설립된 이지스자산운용은 국내 1위 부동산 전문운용사로 부동산 자산 설정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약 24조 원이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