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전 국정원장(사진 왼쪽)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두고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일 ‘오!정말’이다.
"일본 총리" "이완용의 말" 3·1절 기념사 논란
“일본 총리가 3·1절 기념사 하는 것 같았다.”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평가하며)
“한일 관계에 관해 김대중 대통령의 진정한 계승자는 윤석열 대통령이지
이재명 대표가 아니다.”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한일 파트너십을 선언한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정신을 이은 것이라고 주장하며)
“대한민국의 삼척동자도 아는 희대의 매국노 이완용의 말이다.”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원내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중 '조선이 식민지가 된 것은 구한국이 힘이 없었기 때문이며 세계적 대세에 순응하기 위한 유일한 활로'라는 발언을 비판하며)
마태복음 낭독과 조폭보다 못한
“
이재명 대표가 개인적으로 의원들 한 분, 한 분 만나서 이야기를 들었는데 어떤 의원은 이 대표 앞에서 마태복음을 읽었다고 하더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명계 의원이 표결에 도움을 청하는
이재명 대표 앞에서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순교하는 장면이 담긴 마태복음 27장을 읽었다는 사실을 비판하며)
“조폭보다 못한 친구들.”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에 찬성·기권·무효표를 던진 민주당 의원들을 비판하며)
“나치 시대에 기독교 신자를 색출하려고 십자가 밟기를 강요하고 그랬지 않습니까.”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강성 지지자들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을 색출하려는 움직임을 비판하며)
급이 다른 윤석열과 안철수
“내가 대통령과 동급이라고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진복 정무수석이 윤석열 대통령과
안철수 후보는 동급이 아니라고 말한 것을 받아들인다고 밝히며)
“요즘 왜 자꾸 어두운 길로 폭주를 시작하나 했더니 예전에 어두운 곳에서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레이싱을 하는 모임을 운영했었나 보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페이스북에서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의 과거 불법 레이싱 모임 운영 의혹을 꼬집으며)
“국무총리 선출 절차만 보완되면 지금보다 크게 진일보할 것.” (
김진표 국회의장이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토론회에서 ‘최소 개헌론’을 언급하며 한 가지만 꼽는다면 국무총리 선출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며)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