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메디앙스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메디앙스의 주요 시장인 중국이 경제를 재개방하고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개선될 조짐이 보이자 투자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메디앙스는 유아를 위한 생활용품과 스킨케어, 수유용품 등을 제조 판매 하는 유아용품 전문기업이다.
 
메디앙스 주가 장중 급등세, 중국과 관계 개선 기대에 매수세 몰려

▲ 2일 오후 2시39분 메디앙스 주가는 전날보다 20.33%(790원) 오른 4675원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은 '2018년 상해 국제 유아동·출산용품 전시회'에 참여한 메디앙스 부스 모습. <메디앙스> 


2일 오후 2시39분 메디앙스 주가는 전날보다 20.33%(790원) 오른 467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메디앙스 주가는 전날과 같은 3885원에 출발한 뒤 장중 급등했다.

중국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것이라는 기대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메디앙스는 중국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에서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유아생활용품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2월7일엔 프리미엄 영유아 화장품 제품군이 중국 규제당국의 위생허가 승인을 받기도 했다.

이 가운데 1일 리 페이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차관급)가 서울을 방문해 한중 통상당국 고위급 회담을 갖고 두 나라 사이 무역과 투자를 활성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차관보급 인사가 한국을 찾은 것은 3년9개월 만의 일로 두 나라의 관계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이에 메디앙스 주가도 이날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