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엔지니어링이 캐나다 알버타주와 소형모듈원전(SMR)사업을 논의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7일 서울 계동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 방문한 캐나다 알버타주 정부 관계자와 무배출시스템(Zero Emission)' 목표 달성 방안에 관해 논의를 나눴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캐나다 소형·초소형모듈원전 사업기회 적극 모색

▲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운데)가 지난 27일 서울 계동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브라이언 진 캐나다 알버타주 고용·경제·북방개발부 장관(왼쪽)과 라잔 소니 무역·이민·다문화부 장관(오른쪽)을 만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캐나다 알버타주 정부는 2050년까지 무배출시스템을 달성하기 위해 화석연료발전소 및 오일샌드플랜트에 사용되는 스팀 및 전기 공급을 소형모듈원전을 통해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브라이언 진 캐나다 알버타주 고용·경제·북방개발부 장관 및 라잔 소니 무역·이민·다문화부 장관은 홍현성 대표이사를 만나 무배출시스템 계획을 설명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은 초소형모듈원전(MMR)과 100MWe(메가와트일렉트릭)급 소형원자로사업, 수소생산 및 충전사업 등 관련 사업을 설명하고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서 2021년 12월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등 산학연 기관들과 함께 캐나다 알버타주 정부와 ‘캐나다 알버타주 소형원자로 건설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한 캐나다 초크리버 지역에서 세계 최초 4세대 초소형모듈원전(MMR) 실증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