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의 새 이름으로 한화오션을 검토한다.
2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 대우조선해양 인수 태스크포스(TF)는 최근 대우조선해양 임직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었다.
▲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새 이름으로 '한화오션'을 고려하고 있다. |
간담회에서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의 새 회사이름으로 ‘한화오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새 이름으로 ‘한화조선해양’을 가등기 신청을 해둔 상태다.
또 한화그룹은 미국 조선소 인수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대우조선해양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과 해상풍력발전기설치선(WTIV) 2척 슬롯을 미리 확보해 두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화그룹 계열사의 에너지사업과 연계한 전략을 꾸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화그룹은 계열사 5곳이 참여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본계약 체결 뒤 국내외 8개 나라에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했다. 최근 튀르키예 경쟁당국이 가장 먼저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한화그룹은 올해 상반기 안에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