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3-02-20 15: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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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코로나19 방역 완화 추세에도 2022년 매출 규모를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2조9300억 원, 영업이익 1조260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22년 매출 2조9300억 원을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2021년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0.1% 감소해 거의 달라지지 않았으나 영업이익은 9.4% 줄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4분기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외화보유액 환평가 손실이 반영됐고 미국 메리디안바이오사이언스 인수합병 관련 자문비용이 발생해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며 "그럼에도 미국, 대만, 일본에서의 대량 수주와 현장분자진단기기 '스탠다드M10'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 2021년 대비 다양한 권역의 매출로 인해 우수한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날 2022년 사업년도 정기 현금배당도 공시했다. 시가배당률 0.9%를 적용해 약 297억 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지난해 8월 중간배당 약 708억 원을 포함하면 연간 배당 총액은 1005억 원에 이르게 된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