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부건설이 대전 기초과학연구원 교육연구시설과 기숙사를 짓는다.
동부건설은 조달청에서 발주한 공공공사 기술형입찰 분야의 기초과학연구원 본원2차 건립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 동부건설이 780억 원 규모의 대전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2차 건립사업을 따냈다. 사진은 기초과학연구원 본원2차 건립사업 조감도. <동부건설> |
이 사업은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3-1번지 일원 19만404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의 교육연구시설과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부설 기숙사를 짓는 것이다.
공사금액은 780억 원이고 공사기간은 24개월이다. 동부건설은 50%의 지분율을 지닌 주관사로 사업을 진행한다.
동부건설은 기술제안서에서 배점이 높은 건축계획, 건축구조, 건축시공분야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공간 설계능력, 내외부 인테리어, 에너지 저감 노력 등에서 심의위원들로부터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은 지난 1월 부천 대장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1공구(1236억 원, 동부건설 지분율 70%)를 포함해 기술형입찰분야에서만 1255억 원의 수주를 확보하게 됐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설계와 기술력이 핵심인 기술형입찰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정부가 올해 기술형입찰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은 만큼 입지를 더욱 탄탄히 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