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의 증권성 판단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운영한다. 가상자산 업계를 위한 간담회도 열기로 했다. 

금감원은 가상자산의 증권성을 판단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가상자산 증권성 판단 위한 TF 운영 들어가

▲ 금감원은 가상자산의 증권성을 판단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태스크포스에 기업공시국, 공시심사실, 디지털금융혁신국, 자금세탁방지실, 자본시장감독국, 금융투자검사국, 법무실 등이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가상자산의 증권성을 점검하기 위한 체크리스트 마련 △가상자산 업계 질의사항 검토 △가상자산 기술적 특성과 증권 개념의 연계성 검토 △사레별 증권성 검토의견 마련 등을 수행할 계획을 세웠다. 

또한 학계와 연구원, 유관기관, 증권업계, 법조계 등을 포함한 외부전문가 태스크포스도 구성해 전문적 견해를 수렴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가상자산 업계의 자체 증권성 판단을 지원하기 위해 질의사항을 제출받아 간담회 및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며 “토큰 증권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애로사항이나 쟁점사항 등에 관해서는 사레별로 심층 검토하고 판단 사례를 축적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