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M3 E-TECH 하이브리드 오렌지 컬러. <르노코리아자동차> |
[비즈니스포스트] 르노코리아자동차가 XM3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면서 AS서비스도 강화해 고객 경험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XM3 하이브리드모델인 XM3 E-Tech 하이브리드 출시와 함께 전국 206곳에서 하이브리드차 정비를 서비스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르노코리아 전체 정비소의 절반 수준이다.
내연기관차와 달리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고전압 배터리가 장착돼 있어 해당 부품을 진단할 수 있는 장비와 기술력이 필요하다.
르노코리아는 정비 수준을 색에 따라 구별하는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정비할 수 있는 곳은 오렌지 레벨이다.
르노코리아는 “르노코리아는 10년 전 전기차 SM3.Z.E를 출시한 이후 르노의 조에를 수입, 판매해 전기차 AS에서 독보적인 노하우를 쌓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르노코리아는 르노그룹이 만든 정비사 교육 프로그램을 그대로 국내에서 운영하고 있다.
르노그룹의 AS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은 3단계로 구성된다.
일반정비기술자 수준인 메케닉, 고장진단 전문가인 EM, 마지막 단계인 COTECH(씨오테크)이다. COTECH는 정비 네트워크 테크니컬 리더의 수준으로 정비 네트워크 기술적 자문이 가능하다.
특히 EM과 COTECH는 3년마다 갱신 평가하는 과정인데 전기차 고전압 시스템 전문가인 EV스페셜리스트는 이 두 과정 중 하나를 이수해야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앞으로도 물리적인 장소 확대뿐 아니라 정비사들을 꾸준히 교육·관리해 업계 최고의 하이브리드 AS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